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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가리비양식 산업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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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회

경남도, 도내 가리비양식 산업화를 이끈다.

가리비 품종개량과 현장적응 시험연구를 위한 교습어장 운영

어업인 가리비 치패 분양

 

[플래닛뉴스]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가리비 양식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도내 패류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가리비류(해만가리비, 홍가리비, 비단가리비 등 3종) 치패를 무상 분양하고 종자생산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은 가리비 양식의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 194톤을 시작으로 2021년 5,226톤, 2022년 6,781톤, 2023년 11,525톤 등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남이 가리비 양식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까지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컸다. 수산자원연구소는 1999년 수산종묘배양장으로 개소한 후 2003년 비단가리비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미국산 해만가리비 이식을 통한 품종개량 및 경남연안 적응도 조사(2017년~), 국자가리비 인공종자생산 및 시험양식(2023년~), 비단가리비 우량형질 특성화연구 등 가리비 품종개량 연구(2020년~), 새로운 교잡품종 개발(2023년~)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가리비 양식품종의 획일화(홍가리비 단일종)와 과잉 생산으로 인한 생산력 저하, 여름철 지속되는 고수온기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우량 치패(어린가리비) 생산과 신품종 개발연구와 함께 어업인 스스로 가리비 인공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패류양식 어업인 역량강화와 귀어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가리비류 인공종자 생산기술 실습교육’을 가리비모패 성성숙 유도·관리, 식물성 먹이생물 배양, 유생사육 등 현장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양식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은 어업인에게 분양한 후 해역별로 성장모니터링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만가리비 치패 30섶(6백만 마리), 홍가리비 치패 140섶(2천8백만 마리)을 고성, 통영, 거제 해역별로 경남가리비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이하 가리비수협)과 어업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으며, 이달에는 비단가리비 치패 30섶과 그물망 200개(총 1천만 마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우량품종 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가리비수협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중이며, 지난 2월부터는 현장 적응시험 등을 위해 연구교습어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철수 연구소장은 “해역별 가리비 종패의 성장모니터링 연구는 시작단계로 어업인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양성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가리비 양식어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